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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코우유가 숙취 해소에 도움 될까?"...술에 대한 4가지 속설 팩트체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혼술부터 업무적인 술자리까지 술은 우리 생활 곳곳에 등장한다. 인터넷상에는 술에 대한 여러 속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음주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사실일까? 술은 많이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나는지, 숙취 해소로 초코우유가 효과적인지 등 4가지 속설에 대해 임채연 영양사와 함께 팩트체크해보았다.



image1. 술은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술은 많이 마실수록 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술을 많이 마신다고 증가하지 않는다. 단지, 일시적으로 잠시 활성화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상 알코올 분해 효소가 잘 생성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후천적으로 주량을 늘리기가 매우 어렵다.가끔 주량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덜 취하는 방법을 터득했거나 뇌의 각성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술을 자주 마시면 간의 손상을 막을 수 없으며, 지방간이나 간경화, 간암, 췌장암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하며, 건강을 위해서는 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 술자리 최고의 안주는 물이다?음주 전에 안주 대신 물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3배나 빨라지고, 위벽을 손상시킨다. 또한, 위를 자극해서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는 물보다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중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몸속 수분이 뺏길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억제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술과 함께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음주 중 몸속 수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을 술의 2배는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분을 틈틈이 보충해 주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이나 피부 간지러움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image3. 술을 섞어 마시면 머리가 더 아프다?술자리가 무르익어가면 술을 섞어서 마시는 일명 ‘폭탄주’가 등장한다. 이렇게 폭탄주를 마신 다음날이면 평소보다 더 심한 두통이 찾아오게 되는데, 폭탄주와 두통은 어떻게 연관돼 있는 걸까?알코올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음주 후 찾아오는 두통과 같은 숙취는 바로 이 독성 때문에 나타난다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임채연 영양사는 “술은 그 종류마다 알코올 도수가 다른데, 이를 섞어서 마시면 도수가 훨씬 높아지게 된다”라고 전하며, “높은 도수의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분해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고, 독성이 오래 남으며 숙취 역시도 다음날까지 지속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4. 숙취 해소에 초코우유가 좋다?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얼큰한 찌개나 시원한 탕이 생각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코우유’가 숙취 해소제로 인기이다. 언뜻, 숙취 해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뚜렷한 근거가 있다.실제 카카오가 포함된 초코우유는 타우린, 카테란 등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닥 임채연 영양사는 초코우유의 주원료인 카카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도울 수 있고, 간을 보호하는 데도 이롭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과 무기질은 음주 후에 나타나기 쉬운 갈증을 해소하고, 술로 인해 손상된 위벽도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음주와 관련된 4가지 속설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절주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업무상의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다면, 슬기롭게 음주 생활을 하기 위해서 속설의 진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음주하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배를 채워주는 것이 좋으며, 술을 마시는 중에는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더불어,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다면, 주량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