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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가 저리고 아픈, 당뇨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고혈당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막혀 말초신경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지의 가장 말단 부위에서 감각 이상이 생기기 시작해 점차 위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이라 한다.대부분 손보다는 발과 하지에 저리고 아픈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 감각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떠한 증상 없이 말초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라면 매년 '당뇨병성 신경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검사 두 줄 요약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선별검사다. 종류에는 모노필라멘트 검사, 정량적 감각 신경 검사(cpt), 신경전도 검사(ncv), 유발전위 검사가 있다.◇ 어떤 검사인가요?먼저, 모노필라멘트 검사는 10g의 길고 가느다란 솔 같은 것으로 발바닥을 자극하여 환자가 자극을 느끼는지 알아보는 검사다.정량적 감각 신경 검사는 온도, 진동, 전기적 자극 등을 아주 작은 자극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세게 하면서 환자가 어느 시점부터 자극을 감지하는지 확인한다. 진동 감각 검사의 경우에는 128hz의 진동자를 진동시켜 발가락의 돌출된 부위에 대고 진동 감각을 검사한다. 신경전도 검사는 팔이나 다리 부분에 가느다란 바늘처럼 된 전극을 삽입하고 자극을 주어 말초신경의 전기적 전도 속도를 평가하여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유발전위 검사는 팔이나 다리의 말초신경에 반복적으로 약한 전기 자극을 주면서 대뇌에 나타나는 미세한 전기적인 파를 컴퓨터로 분석한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말초 신경병증 진단 검사는 당뇨 진단 초기부터 매년 검사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검사 결과 해석- 정상 소견: 9곳 이상에서 감각 느낌

"감각이 정상이에요."모노필라멘트 검사 결과, 환자가 감각을 느끼는 곳이 9곳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한다. 이로써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 이상 소견: 2곳 이상에서 감각 못 느낌

"감각이 저하됐어요."모노필라멘트 검사 결과, 환자가 2곳 이상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면, 감각기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4곳 이상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면, 족부 궤양의 위험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진동 감각 검사를 받았다면, 환자가 진동 감각을 느꼈다가 사라질 때의 시간 차이가 검사자와 환자 사이에서 10초 이상이면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아울러, 신경전도 검사를 받았다면, 신경의 전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진폭이 감소하면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검사 결과 이상이 있을 때는 혈당조절과 약물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통증이나 이상 감각 증상을 경감해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